아들과 배드민턴 친 후 떠오른 짧은 장면
아빠의 이야기 초딩 아들과 오랜만에 배트맨턴을 쳤다. 아이가 학교에서 배트민턴을 잘 한다고 하던데 왠지 실수도 하고 장담한 것보다 못치는 것 같았다. 나는 눈이 침침해서 잘 맞추진 못했지만 아들한테 내색하지 않으려고 했다. 왜냐하면 아들이 아빠한테 실망할까봐. 끝내면서 아들에게 정말 네 말대로 잘 치는구나라고 얘기해 주니 아들 어깨가 으쓱거린다. 아들의 이야기 아빠와 오랜만에 배드민턴을 쳤다. 아빠한테 학교에서 제일 잘 친다는 얘길 하긴 했지만 아빠는 안믿는 눈치였다. 아빠가 너무 실력이 떨어진다는 걸 느껴서 일부러 못치는 척 해주었다. 왜냐하면 아빠가 부끄러워 하실까봐. 끝나면서 아빠 실력이 대단하신데요라고 말씀드리니 아빠가 흐뭇해하셨다. 나중에 안경을 하나 맞춰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