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이야기는 힘이 세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내 삶의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작이 있고 희로애락과 번뜩임이 있는 이야기는 힘이 셌다. 최근 내 삶에서 그렇게 친근하던 이야기란 놈이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 이제 서서히 떠나려고 채비하는 내 생명력처럼. 영화고 소설이고 뭐든지 간에 느긋하게 시간을 들여 이야기에 몰두하기도 어렵고, 어렵사리 찾은 이야기들이 모두 그저 그런 것만 같다. 결국 요즘엔 이야기를 끝까지 듣(읽,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이것도 한 이야기로 쓸모 있을까. 2026.05.17 "씀" 앱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