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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April, 2013

나이절 워버턴의 [철학자와 철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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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작은 철학의 역사]인 이 책은 소크라테스에서부터 피터 싱어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철학자 하나하나를 중심으로 짧게 그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하는 책이다.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서 배운 게 꽤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철학에 대해 공부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고 또 현재에 와서 과거 철학자들이 시시콜콜한 깊은 생각의 흐름까지 따라가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 처지에 딱 맞는 책이 [철학자와 철학하다]인 것 같다. 단, 결정적인 아쉬움은 서양철학사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실제 동양철학에 대한 개설서는 찾기 쉽지 않다. 또한 어쩔 수 없긴 한 것인 지도 모르지만 지리하게 이어지는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한 여러 사상들은 내게는 별로였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에 남는 철학자는 역시 칸트, 쇼펜하우어, 사르트르 , 그리고 롤스 정도이다. 다음에는 이들의 사상을 좀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원 저작을 읽고 싶은 마음은 적으니 알랭 드 보통의 [철학의 위안 – 불안한 존재들을 위하여]를 읽게 될 것 같다.

서평 읽기: [격리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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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님의 기사 '아프리카 코끼리를 왜 보호해야 할까?'에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요. 우리는 '자연선택'의 의미를 확대 포장하여 경쟁만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불안에 떨며 살고 있지만, 사실 자연의 진화 법칙을 따져보면 '자연선택'이 드러나는 형태는 경쟁만이 아니라 경쟁과 협동(상리공생)의 균형인 것 같습니다.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현재 우리가 보는 수많은 종의 다양성입니다. 오로지 경쟁만 추구하는 것이 진리라면 종의 다양성이 나타날 수 없겠지요. 아래는 모두 인용한 것입니다. (밑줄은 제가 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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