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유월의 아침


오늘 아침 여기 서울은 여름비가 내리는 중입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이곳처럼 비가 내리나요?

오늘 아침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지각입니다.
그대 생각에 잠을 설쳤다면 오히려 축복이겠지만,
그저 몸이 늙어 그런 것 같습니다.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잠깐의 시간에,
비가 내 마음을 휘감아 씁쓸한 혓바늘 맛이 나는군요.

그저 그런 하루가 비가 오니 새롭게 보입니다.

(여기서 그대는 특정인이 아닙니다. ㅠㅠ)


- 2014. 6. 3. 7:46 AM에 다음 SNS에서 먼저 포스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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