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

관능은 생로병사가 없는 모양이다.
가슴이 계속 두근거리는 것은 그 때문이었다.
젊은 날에 만났다면,
그리하여 너와 나 사이에 아무런 터부도 없었다면
너를 만난 후, 나는 아마 시를 더 이상 쓰지 않았을 것이다.
네게 편지를 쓰면 되니까.

- 박범신, [은교] 중에서




- Photography : "Julia" by Павел Апалькин (Paul Apal'kin) http://apalkin.35photo.ru/photo_59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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