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그리워해

카페에서 커피를 먹다보면
옛 사람 생각이 나긴 해

자주 가던 술집에서
좋아하는 안주를 먹다보면
그 사람 생각이 나

하지만 오늘같이 추운 날 
홀로 걷다가 무심코 달을 보면

아직 보지도 못한 네가
사무치게 그리워

그건 훗날 성공한 나 자신일수도 
사랑에 빠진 나일수도 있어
물론 내가 사랑하는 너일수도 있지

그렇게 난 미래의
아주 조금 자란 나와
그리고 나와 함께 있을 널
그리워 해


- 이미지 출처 : 10 Portrait Photographers You Should Follow Right Now on 500px
- 사진 작가 홈 : Maja Topčagić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20여 년만에 캐논 IXY 55 (익서스 50) 꺼내들고..

음알못의 오늘의 선곡

2026년 추석 열차표 예매 분투기

Earthseed에 대해 희망을 가질수록 커지는 파멸에의 확신 –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점점 배가 나와서.. 만 보 걷기를 재개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