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진지하게 맞아들이세요
외로움을 진지하게 맞아들이세요
외로움을 맛볼 때 멀리 도망치기보다는 오히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낯선 손님이 아닌 정다운 친구로 외로움을 진지하게 맞아들이고 길들여가는 것이지요.
새 옷, 새 구두, 새 만년필도 편안한 내 것을 만들기 위해선 한참을 길들여야 하듯이 처음엔 낯설었던 외로움도 나와 친숙해지면 더 이상 외로움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자신의 외로움을 누군가에게 선전하고 싶을 때 외로움을 잊으려고 쾌락에 탐닉하고 싶을 때.
바로 그 시간에 오히려 외로움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모습과 삶을 조용히 돌아볼 수 있는 슬기를 지녀야겠습니다.
외로움에 매여 사는 노예가 되지 않고 외로움을 다스리는 자유를 누릴 때 우리는 깊은 명상과 사색, 기쁨과 여유를 찾게 될 것입니다.
- 이해인,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중
나는 위 시어 중 "외로움에 매여 사는 노예가 되지 않고 다스리는 자유를 누리라"라는 말이 크게 와닿음과 동시에 과연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언제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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