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소멸에 대한 망상
인간의 본성을 생각할 때 다른 동물이나 표유류와의 차이점을 주목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본성’은 표상과 다른 근원적인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본성은 동물의 그것, 생명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그것은 계속 이어가려는 성질, 그리고 확장성이다.
보통 자연의 진행 방향이 엔트로피의 증가라고 하고 대세로서 무질서도의 증가는 막을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지만, 국지적인 시간의 단위에서는 생명의 진화가 무질서의 증가에 반대되는 사례라고 얘기한다.
1.
그런데 만일 그 생명 진화의 종착점이 인간에 의한 전체 생명체군의 소멸이라고 한다면 그 국지적 시간의 길이는 애초에 바라본 국지적인 시간보다도 더욱더 짧고 무의미한 것이리라. 그래서 사실 인간이 몇 백년 뒤에 지구의 모든 생명을 몰살시킨다면 그건 엔트로피에 부합하는 것일 듯.
2.
또는 반대로 혹시 인간이 자연과 함께 생존하려는 노력을 아무리 기울이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여 우주로 진출하지 못하고 지구 안에서 소멸한다면, 그것은 전우주 생명의 입장에서는 진화, 질서의 증가(엔트로피 증가에 반하지만)에 기여하는 것이 아닐까.
3.
두 가지 경우 모두 법칙의 관점에서 인간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인간이란 지능체의 존재가 생명 진화의 정점에서 필연적으로 출현하는 현상이라면? 인간의 본성은 근원적으로 생명 그 자체의 확장성에 기인하는 것이고 모든 존재하는 것은 생성과 성장을 거쳐 소멸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이 때도 인간은 소멸할 것이다.
보통 자연의 진행 방향이 엔트로피의 증가라고 하고 대세로서 무질서도의 증가는 막을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지만, 국지적인 시간의 단위에서는 생명의 진화가 무질서의 증가에 반대되는 사례라고 얘기한다.
1.
그런데 만일 그 생명 진화의 종착점이 인간에 의한 전체 생명체군의 소멸이라고 한다면 그 국지적 시간의 길이는 애초에 바라본 국지적인 시간보다도 더욱더 짧고 무의미한 것이리라. 그래서 사실 인간이 몇 백년 뒤에 지구의 모든 생명을 몰살시킨다면 그건 엔트로피에 부합하는 것일 듯.
2.
또는 반대로 혹시 인간이 자연과 함께 생존하려는 노력을 아무리 기울이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여 우주로 진출하지 못하고 지구 안에서 소멸한다면, 그것은 전우주 생명의 입장에서는 진화, 질서의 증가(엔트로피 증가에 반하지만)에 기여하는 것이 아닐까.
3.
두 가지 경우 모두 법칙의 관점에서 인간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인간이란 지능체의 존재가 생명 진화의 정점에서 필연적으로 출현하는 현상이라면? 인간의 본성은 근원적으로 생명 그 자체의 확장성에 기인하는 것이고 모든 존재하는 것은 생성과 성장을 거쳐 소멸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이 때도 인간은 소멸할 것이다.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