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은 기쁨만이 아닙니다 - 신영복, [담론]

마음이 불안하고 공허해서 아팠는데 이 책을 몇 자 훑으니까 좀 낫다.


살 수 있다면 결코 슬프지 않습니다. 생각하면 우리가 생명을 저버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한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것은 기쁨만이 아닙니다. 슬픔도 사랑의 일부입니다. 마치 우리의 삶이 그런 것처럼.

- 신영복, [담론], 418쪽




15. 4. 27. 추가 - - 

그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이 걸어온 인생의 결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단히 완고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설득하거나 주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 신영복, [담론], 14쪽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역설적이게도 그 틈을 깰 수 있다는 가능성 만으로도 책읽기가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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