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런드 러셀 (Bertrand Russell, 1872~1970)
완벽한 이상주의자의 전형(그는 자기 일생의 여러 부분에서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 평화주의자 순으로 자신의 이상을 생각해 왔다고 한다)이라 생각되는 버트런드 러셀. 시간이 허락되는 최단 시일 내에 러셀을 읽어 보고 싶다.
그나저나 귀족 출신으로 이러한 업적은 남긴 분이니 얼마나 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의 전기도 찾아보아야 하겠다.
필요한 것은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특정한 정보가 아니라 전체의 시각에서 본 인생의 목적에 관한 지식이다. 여기에는 예술, 역사, 영웅적인 사람들의 인생 접하기, 우주 차원에서 볼 때 인간은 한심할 정도로 우연적이고 하루살이 같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대한 이해 등이 포함된다.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51쪽
미국에는 획일화 경향과 더불어 민주주의에 대한 그릇된 관념이 퍼져 있는 듯 하다.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똑같기를 요구하며, 따라서 어떤 사람이 다른 어떤 사람과 조금이라도 다른게 있다면 그는 스스로를 상대보다 우월하다고 '우쭐댄다'고 받아들인다.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112쪽
아이들에게만 놀이가 필요한 게 아니다. 어른에게도 현재의 즐거움 이외엔 아무 목적도 없는 행위에 빠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놀이가 제 구실을 다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일과 관계 없는 부분에서도 기쁨과 흥미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현대의 도시인들은 점점 더 수동적이고 집단적인 여흥, 즉 다른 사람들의 능란한 활동을 피동적으로 구경하는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 물론 그런 여흥도 전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교육을 통해 일과 관계 없는 부분에서 폭넓은 지적 관심사들을 가지게 된 사람들의 여흥에 비하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45쪽
생필품은 모두에게 공짜라고 하더라도 그보다 값진 것은 무엇이든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제공한다. (...)
좀 더 친숙한 용어로 설명하면, 우리가 지지하는 계획은 본질적으로 다음과 같다. 일을 하든 안 하든 간에 사람은 누구나 적지만 생필품을 구하기에는 충분한 소득을 일정하게 보장받아야 하며, 이보다 더 큰 소득은 생산된 재화의 총량이 허락하는 한도 안에서 공동체가 유용하다고 인정하는 일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 버트런드 러셀, [자유로 가는 길] 154~555쪽
버트런드 러셀은 1872년, 영국의 수상을 두 차례나 역임한 존 러셀 경의 손자로 태어난 버트런드 러셀은 자신이 가진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행동으로써, 글로써 시대의 진실을 알린 저항하는 지식인의 전형이었다. 삶의 많은 부분을 반전과 반핵, 평화 운동에 바친 실천적 지식인인 동시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할 만큼 논리적이며 유익할 뿐 아니라 뛰어난 위트와 유머를 갖춘 40여 편의 저서들을 남긴 문필가이기도 한 러셀은, 그 자체로 시대정신의 산물이다.
[자유로 가는 길 Roads to Freedom]은 40여 편이 넘는 그의 저작들에 실마리가 된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리기 전에 쓰인 이 책은 러셀이 미국의 한 출판사로부터 사회주의와 아나키즘, 생디칼리슴에 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영국의 사회주의 이론가 조지 더글러스 하워드 콜의 도움을 받아 쓰인 것이다.
[서양 철학사], [행복의 정복], [게으름에 대한 찬양],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 [종교와 과학] 등의 저서가 있다.
- 알라딘 "버트런드 러셀" 중에서
참고할 서평 : "한 손에는 '공산당 선언'을, 한 손에는 '이것'을!" /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을'이 되려면 - 왜 우리는 일자리에 전전긍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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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귀족 출신으로 이러한 업적은 남긴 분이니 얼마나 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의 전기도 찾아보아야 하겠다.
필요한 것은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특정한 정보가 아니라 전체의 시각에서 본 인생의 목적에 관한 지식이다. 여기에는 예술, 역사, 영웅적인 사람들의 인생 접하기, 우주 차원에서 볼 때 인간은 한심할 정도로 우연적이고 하루살이 같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대한 이해 등이 포함된다.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51쪽
미국에는 획일화 경향과 더불어 민주주의에 대한 그릇된 관념이 퍼져 있는 듯 하다.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똑같기를 요구하며, 따라서 어떤 사람이 다른 어떤 사람과 조금이라도 다른게 있다면 그는 스스로를 상대보다 우월하다고 '우쭐댄다'고 받아들인다.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112쪽
아이들에게만 놀이가 필요한 게 아니다. 어른에게도 현재의 즐거움 이외엔 아무 목적도 없는 행위에 빠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놀이가 제 구실을 다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일과 관계 없는 부분에서도 기쁨과 흥미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현대의 도시인들은 점점 더 수동적이고 집단적인 여흥, 즉 다른 사람들의 능란한 활동을 피동적으로 구경하는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 물론 그런 여흥도 전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교육을 통해 일과 관계 없는 부분에서 폭넓은 지적 관심사들을 가지게 된 사람들의 여흥에 비하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45쪽
생필품은 모두에게 공짜라고 하더라도 그보다 값진 것은 무엇이든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제공한다. (...)
좀 더 친숙한 용어로 설명하면, 우리가 지지하는 계획은 본질적으로 다음과 같다. 일을 하든 안 하든 간에 사람은 누구나 적지만 생필품을 구하기에는 충분한 소득을 일정하게 보장받아야 하며, 이보다 더 큰 소득은 생산된 재화의 총량이 허락하는 한도 안에서 공동체가 유용하다고 인정하는 일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 버트런드 러셀, [자유로 가는 길] 154~555쪽
[자유로 가는 길 Roads to Freedom]은 40여 편이 넘는 그의 저작들에 실마리가 된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리기 전에 쓰인 이 책은 러셀이 미국의 한 출판사로부터 사회주의와 아나키즘, 생디칼리슴에 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영국의 사회주의 이론가 조지 더글러스 하워드 콜의 도움을 받아 쓰인 것이다.
[서양 철학사], [행복의 정복], [게으름에 대한 찬양],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 [종교와 과학] 등의 저서가 있다.
- 알라딘 "버트런드 러셀" 중에서
참고할 서평 : "한 손에는 '공산당 선언'을, 한 손에는 '이것'을!" /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을'이 되려면 - 왜 우리는 일자리에 전전긍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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